[잡앤스토리] 여러분은 혹시 대한민국 재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드라마와 같은 각종 미디어에 비친 재벌들의 삶은 화려함과 엄청난 부를 가진 모습으로 비치는데요.
최근에는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이나 신세계 그룹의 정용진 부회장을 보며 그들의 삶에 동경과 부러움을 갖게 되는 사람들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급해드린 삶과 실제 재벌 3세의 삶의 괴리가 얼마나 큰 지에 대해 삼성 그룹의 이재용 부회장과 신세계 그룹의 정용진 부회장을 통해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용 부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은 같은 할아버지인 故 이병철 회장의 손자로 서로 같은 해인 1968년에 태어났습니다.
그들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대한민국 재계를 이끌어오신 삼성의 故 이건희 회장과 신세계의 이명희 회장입니다.
대한민국을 일류 반도체 국가로 만든 이건희 회장과 신세계의 자산을 10배 이상으로 키워낸 이명희 회장은 CEO로서의 역량은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줄곧 받아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모들을 보고 자라온 이재용 부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은 부모와는 다른 경영 스타일을 구축하면서도, 그들을 뛰어넘는 성과를 내야 한다는 생각이 부담이 됐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재용 부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은 데칼코마니같이 너무도 비슷한 삶을 살아오고 있는데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을 같이 했을 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동양 역사를 전공했고 정용진 부회장은 비록 자퇴하긴 했지만 서양 역사를 전공했다고 합니다.
또 1kg 과체중으로 정용진 부회장은 군 면제를 받았고 이재용 부회장 또한 그 후에 허리 디스크로 군 면제를 받았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건 서로 한 번의 이혼을 똑같이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슬하의 자녀 또한 1남 1녀로 동일합니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 같은 경우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으로 인하여 감옥살이를 현재까지도 하고 있는데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정용진 부회장의 신세계도 순항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최근에 정부의 규제로 인한 의무 휴업 및 쿠팡과 같이 이커머스 시장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으로 인해 이마트와 같은 오프라인 매장이 부진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故 이건희 회장 때부터 집중해온 스마트폰 사업을 이어받아 갤럭시 시리즈를 더욱 확장 시켰습니다. 또한 과감한 인수합병을 이어나가기도 했는데요. 특히 미국의 '루프페이'를 인수하여 '삼성페이'를 출시했으며 미국의 하만을 인수하여 미래 먹거리인 전장 사업에 뛰어들기도 했습니다.
신세계의 정용진 부회장은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재벌 3세로 IMF에 이대에1999년 스타벅스를 한국에 처음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코스트코와 같은 형식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매장을 통해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마치 그의 어머니인 이명희 회장님을 보는거 같네요.
과거 그의 어머니인 이명희 회장이 월마트를 보고 이마트 사업을 시작한 것처럼 혁신적인 사업을 미리 받아들이는 선구자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정용진 회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 매우 긍정적인 평가가 나타나는데요. 최근에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여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칼을 뽑은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이 독점하고 있는 이 이커머스 시장에서 신세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의 양대 재벌인 삼성과 신세계의 재벌 3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디어에 비쳐진 재벌 3세는 매우 화려하고 호화스러워 보이지만 실제 재벌 3세인 이재용 부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의 모습을 보니 똑같이 고민하고 항상 노력하는 똑같은 인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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