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돈이 모일 수 밖에.." 돈이 모이는 현실적인 이유

[머니위버] 사랑이란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즉 서로 공통적인 가치와 이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을 결심하고 부부가 된다. 그리고 이제 인생 2 막을 시작한 부부를 우리는 신혼부부라 부른다.

최근 평균 결혼 비용이 3억 4천만 원이 든다는 통계가 발표되었다. 이러한 현실적인 이유로 인해 MZ세대라 하는 젊은 남녀가 결혼을 꺼려 비혼 주의자가 되고 있다고 한다. 즉 대부분 결혼을 한다고 하면 '돈'에 대한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다. 당연하다. 결혼은 현실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결혼이 돈을 더 많이 모을 수 있게 해주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꿈을 현실로,
최고의 동기부여, 내 집 마련

결혼 전에는 월급은 통장을 스쳐갔을 뿐이다. 연애할 적에는 그 순간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크다. 막연하게 여행을 가거나 비싼 선물을 하거나 말이다. 하지만 결혼을 하는 순간 서로만 바라보는 것뿐만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게 된다. 그러고 첫 번째 목표를 정한다. 바로 부부 명의의 집을 사는 것이다.

결혼을 하면 대부분의 부부들은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우게 된다. 집에 욕심이 없던 사람도, 자녀가 없는 가정도 마찬가지다. 다시 말해 월세와 전세 같은 임차인 '을'이 되는 생활하고 싶지는 않은 것이다. 이것은 당연한 욕구이다. 그래서 결혼 후 첫 집은 대부분의 경우 많은 대출금을 할애한다. 그리고 나서 허리띠를 졸라맨다.

그토록 하기 싫었던 저축도 당연하게 하게 된다. 대출 원금 및 이자를 갚기 위해서 말이다. 그러면 남은 돈으로 공과금 내고, 연금이나 보험금을 내고, 그리고 나서야 식비와 생활비 등을 자연스럽게 가계부에 작성하기 시작한다. 즉 로드맵을 세워 장기적인 플랜 구축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생활비는 절반으로

보통 우리가 배달 어플로 치킨을 시키면 혼자 집에서 보통 한 마리를 먹는다. 마찬가지로 부부도 두 마리가 아니라 한 마리를 시켜 먹는다. 마찬가지로 공과금도 혼자 사나 둘이 사나 똑같이 납부한다. 물론 혼자보다는 더 나올 수 있겠지만 절대적인 양이 크게 늘지 않기 때문에 둘이 살면서 1세대로 납부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 되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즉 결혼하면 돈이 빨리 모이는 이유 중 또 하나는 식비, 생활비 등이 절약이 된다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결혼을 하게 되면 혼자가 아닌 둘이기 때문에 두 사람 분의 식비와 생활비가 필요할 것 같지만 오히려 함께 먹고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더 효율적이다.

이제는 계획적인 소비.

요즘 맞벌이 부부는 공동명의 통장을 만들어 재정을 관리한다. 같은 통장의 지출 및 거래 내역을 살펴보게 되는데, 이는 인생의 동반자이면서 동시에 선의의 감시자 역할을 하게 해 준다. 서로를 통해 함께 목표를 정하고 쓸데없는 소비를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

만약 당신이 결혼을 안 한 독신이라면 힘들면 쉬기도 하고, 작은 보상을 주기도 하고, 목표를 수정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결혼을 하면 가정을 위해 책임을 지어야 하므로 책임감이 생기게 될 것이다. 남녀 똑같이 이런 책임감을 갖게 된다면 더 나은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부부의 데이트는 연애할 때랑 다르다.

연애하던 때는 보통 데이트할 때 최소 10만 원은 기본이다. 간단히 영화 보고 밥 먹고 카페 가서 간단하게 커피 한 잔 한다 해도 말이다. 연애할 때는 분위기 좋은 데 가고 싶고, 외식할 때 비싼 식당 가서 먹고 싶은 것은 당연한 처사다. 하지만 부부의 데이트는 집에서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