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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아파트 30% 싸게 내 집 마련 가능한 유일한 방법은?

by J&S 2022. 1. 10.

[머니위버] 최근 아파트 청약률과 주택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올라도 너무 오른 것일까? 20201년 신한은행 보통 사람 금융생활 조사에 따르면 자가 미보유자의 향후 자가 구입 의향이 없는 이유에 대해 62.3%가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내 집 마련을 포기한다고 응답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83% 아파트는 6억 원을 넘었고 하락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직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최후의 방법이 남아 있다고 한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다.' 말이 있듯이 말이다.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불가능해요.."
서울 내 집 마련

KB국민은행 리브 부동산

 

KB국민은행에 따르면 6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중위 가격은 10억 1,417만 원, 전국 아파트 기준으로 보면 5억 원을 껑충 뛰어넘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 5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7월 들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당분간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올해 7월부터 모든 규제지역의 6억 초과 주택을 담보로 신규 주택 담보대출을 받거나 연 소득에 상관없이 1억 초과 신용대출 시에 대출자에 맞게 DSR 40% 규제를 하겠다고 한 것이다. 서울에 위치해 있는 83%의 아파트가 6억 원이 넘어 서울에 있는 아파트를 구매하는 것은 바늘구멍이 되어버렸다.

 

"청약 통장도 의미 없어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반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아파트 청약에 도전해서 당첨되는 것인데, 이는 사실상 '로또'에 가깝다고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서울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의 당첨 가점은 70~75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위의 당첨 가점은 2030 세대가 어떤 방법으로도 달성할 수 없는 점수다.

부동산114

 

청약 가점은 총 84점 만점인데,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17점), 무주택 기간 15년(32점), 부양가족 수(35점)로 나눠 매긴다. 30대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 기간, 무주택 기간 만점을 채울 수 없어 39세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청약 점수는 57점에 그친다. 최근에는 청약통장이 무의미하다고 느낀 2030 세대가 목돈을 청약에 묶여 놓느니 해지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여 해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서울 내 집 마련 최후의 방법은?

 

이에 내 집 마련 최후의 방법으로 경매가 주목받고 있다. 경매 물건은 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텔, 빌라, 공장(지식산업센터), 토지 등이 있다. 많은 2030 세대가 경매에 주목하고 있는 까닭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운이 좋으면 시세의 70% 수준에서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경쟁자가 없는 경우에는 최저 입찰가로 주인이 될 수 있는 점을 이유로 꼽는다.

지지옥션

 

법원 경매 전문 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04.4%를 기록,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을 정도라 한다. 이는 감정가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매에 참여해 낙찰가가 더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파트 경매에 대한 열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고 한다.

 

또한 일반 매매 물건과 달리 경매 물건은 토지거래허가제나 자금 증빙 등의 규제를 덜 받아 최근 심해진 부동산 규제로부터 아직까지는 자유롭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무턱대고 덤볐다간 오히려 손해”

 

경매 매물 정보는 대법원과 각종 경매정보 제공 업체들이 제공한다. 이들 자료만으로는 정보를 100% 완벽하게 획득이 힘들 수 있다. 최대가 90%이다. 나머지 10%의 핵심 정보는 직접 발로 뛰어 얻어야 한다. 또한 신중하게 경매에 접근해야 하는데 채무 관계 등이 복잡해 충분한 검증 거친 후에 임하는 것을 권장한다.

아울러 입찰가를 잘못 써낸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0'을 하나 더 붙여 써내는 등 아라비아 숫자를 잘못 써서 어이없이 매수를 포기하는 경우다. 최근 경매에 부쳐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삼성 청담 전용 129㎡는 응찰자가 입찰표에  ‘0’을 하나 더 적는 바람에 감정가(12억 6,000만 원)의 10배에 달하는 126억 원에 낙찰되었다. 이럴 경우에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낭패를 겪는다. 이에 전문가들은 기본적인 것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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