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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모님이 원하는 추석 명절 선물 0 순위는 과연 무엇일까?

by J&S 2022. 1. 11.

[머니위버]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오랫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백신 접종 인원을 포함한 4명 이상의 경우에만 가족 간의 모임은 최대 8인으로 제한한다고 정부에서 방침을 내놓았다. 

 

고향에 있는 부모님은 빈손으로 와도 된다고 얘기하지만 빈손으로 고향에 내려가기보다는 양손에 뭐라도 들고 가는 것이 마음이 더 편할 것이다. 그러면 올 추석에는 어떤 선물을 드려야 부모님 얼굴이 환하게 웃음꽃이 필까?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PMI에 따르면 추석 때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37.8%로 현금, 상품권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가 11.3%, 과일 선물세트가 10.4%로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와 과일 선물세트의 인기가 각각 6.8%, 6.3%로 낮았다. 하지만 50대에서는 14.3%, 15.0%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올 추석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명절 선물세트가 기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귀향을 포기하는 대신에 선물을 통해 마음을 전달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커져 고가의 백화점 선물세트의 판매가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최근 높아진 물가로 인해 3~5만 원 정도의 가성비 선물세트도 판매도 마찬가지로 증가했다.


특히 추석에 맞추어 국민지원금이 지급된 것도 선물세트 판매가 증가한 이유로 꼽히고 있다. 없던 돈이 갑자기 생겨 여유자금이 생긴 소비자들이 명절 선물세트 구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무려 11조 원이라는 규모라고 한다.

 

 

하지만 백화점·대형마트 등이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만큼 그 사용 수요가 이동하며 편의점 추석 선물 세트에서 큰 매출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 업계는 근거리·간편 상품 등을 강점으로 지난해부터 높은 매출 증가율이 눈에 띈다.

 


 

 

먼저 언급한 것처럼 과일, 건강식품 등의 선물이 2~3위를 달리고 있지만 여전히 현금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금에 대한 선호는 37.8%로 거의 40%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명절 선물에 가성비를 고려하는 의견이 증가해 합리성과 실용성이 가장 높은 현금이 1위를 차지하는 이유라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돈을 전달할 때에도 봉투에 담아서 주는 것이 아니라 최근에는 세련된 트렌드에 맞추어 돈 봉투, 돈다발, 돈 케이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는 풍경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또한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올해 추석 예상 경비로 35만 원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응답했으며 이 중 부모님 용돈으로 평균 27만 5,000원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4차 대유행이라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10명 중 6명은 추석 고향 방문이 위험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번 추석에 고향 방문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이 무려 66.2% 달했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같이 있다는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얼굴을 비추어 가족끼리 화목한 한가위를 보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선물이겠지만, 부모님께서 좋아하실만한 다양한 선물로 이번 한가위의 아쉬움을 달래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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