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위버] 우리말로 '옥상'. 요즘 한창 핫한 '루프탑(rooftop)'은 말 그대로 하늘이 머리 위로 펼쳐져 있는 탁 트인 옥상을 의미하는데요. 요즘같이 무더운 날에도 해가 지기 시작하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곤 하지요. 루프탑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바쁜 도시 중심에서 자유가 된 기분이 느껴지시지 않을까요?
이번 여름에는 옥상에서 화려한 도시를 내려다보며 소중한 사람과 시원한 칵테일 한잔하면서 힐링하시는 건 어떨까요? 그래서 오늘은 대한민국에 있는 루프탑 핫플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
목차
홍대
'루프탑 플로팅'
먼저 소개해드릴 곳은 홍대 L7 호텔 22층에 위치한 ‘루프탑 플로팅’입니다. 내추럴한 소재와 블랙 컬러의 인테리어가 마치 특유의 홍대 감성을 물씬 풍기게 해 준답니다. 또한 비치된 LP 판은 실제 홍대 인디 뮤지션들의 도움을 받아 선정된 곡들이라고 해요!
홍대 인근 독립 출판사가 큐레이팅 한 책을 분기별로 다르게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인기 칵테일 메뉴는 봄 느낌을 가득 담은 ‘버밍엄 스프링’. 유자와 허브를 사용한 칵테일이 시그니처 메뉴인 듯하네요~
'루프탑 플로팅'이라는 명동과 강남에는 마련되지 않은 루프탑 수영장이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해요. 또한 낭만과 정취가 느껴지는 홍대의 꼭대기인 만큼, 디제잉과 유명 뮤지션의 공연, 풀 파티가 종종 열리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부산 켄트 호텔
'스카이데크'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켄트 호텔 스카이데크입니다. 16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여러분이 혹시 바다 뷰를 좋아하신다면 반드시 가보셔야 할 핫플이라 생각합니다. 서울을 벗어나 여름휴가로 부산을 가신다면 한번쯤 가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특히 광안대교와 해수욕장이 한눈에 펼쳐지는 게 스카이데크의 가장 큰 매력인데요. 뻥 뚫린 옥상에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단짠 단짠' 하답니다. 또 좋은 게 시원한 생맥주와 여러 종류의 칵테일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아요. 올여름 스카이데크에서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한잔 어떠실까요?
서울 문래
'호텔 707'
서울 문래동에 위치한 '호텔 707'입니다. 실제 호텔은 아니고 호텔을 콘셉트로 한 카페인데요. 이국적인 분위기로 입소문이 쫘악 퍼진 핫플이랍니다. 간판을 보시면 전혀 카페가 아닌 거 같고 낡고 허름해 보이는 게 특징인데요. 마치 밴드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가 생각나네요 :)
1층 내부를 보시면 정말 독특한 인테리어가 이목을 사로잡습니다. 동남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카운터가 정면에 보이는데요. 특히 주변을 둘러보시다 보면 호텔을 연상시키는 침대들이 있는데 실제로 누워 계신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왜 카페 이름이 호텔 707인지 느낌이 오시죠?
2층의 루프탑은 넓은 공간에 동남아 느낌이 물씬 느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야자수와 원목 인테리어를 이용하여 동남아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낮에도 이쁘고 특히 저녁에 해 질 무렵 즈음에 선셋 사진을 찍으시면 인생 샷 득템은 기본이겠죠?
전주
'전주 라한호텔 루프탑 수영장'
1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주에도 루프탑이 있는데요. 바로 전주 라한호텔입니다. 모던한 인테리어를 입힌 호텔 내부와 이색적인 한옥 마을의 전망의 조화가 마치 옛 신라 시대를 내려다보는 느낌을 받게 하는데요. 한옥 마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라한호텔 전주 루프탑입니다!
호텔 3층에 루프탑 수영장이 있는데요. 한옥 마을 도심에서 수영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랍니다. 무려 15M의 길이라 자유롭게 수영은 기본이에요~ 특히 전주 한옥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에 사진 한 장 남기시면 좋을 거 같아요 참고로 브런치 메뉴 및 스낵과 음료가 있는 풀사이드 바가 있다고 하네요.
서울 용산
오리올
가수 정엽 씨가 운영하고 있어 더욱더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죠. 1층 카페, 2층 바, 3층 루프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특히 트인 시티뷰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해요~
선선한 여름 저녁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이면 맥주 한 잔 하시면서 야경을 감상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프렌치토스트, 살몽 에그 베네딕트, 학센 스테이크 등 다양한 음식도 매력적이죠. 멀리 남산타워도 보이는 위치로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나 친구끼리 가볍게 여유를 즐기기에 너무나도 분위기가 좋은 곳이니 한번쯤 들려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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