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위버] 세상에는 정말 맛있고 진귀한 요리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미각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해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 중에서는 오로지 미각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잔인한 수단도 가리지 않는 요리들도 세계적으로 많이 있답니다.
물론 각 나라의 생활 양식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는 문화 상대주의가 있는데요. 과연 잔인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문화 상대주의를 지켜가면서 까지 존중을 해주어야 하는지 의구심이 드는데, 한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과거 프랑스의 전설적인 여배우 브리지트 바드로를 알고 계신가요? 한 때 우리나라는 개고기를 먹는 야만적인 국가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산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식용 개고기가 유통되는 과정에서 잔인하고 비위생 적인 논란이 없는 것은 아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리지트 바드로가 프랑스에서 먹는 이 음식을 알고 있었다면 누워서 침 뱉는 행동을 한 격이 되겠지요.
바로 푸아그라인데요. 푸아그라(Foie-gras)를 직역하면 기름진 간, 즉 지방간입니다. 여러분은 지방간이 어떻게 생기는지 아시나요? 지방간의 4대 원인은 과도한 음주, 비만(복부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인위적으로 고통스러운 질병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즉 푸아그라는 거위나 오리를 좁은 철장 안에 가둔 채 강제로 음식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탄생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을 거친 거위 간은 정상 크기의 10배까지 부풀어 오르고, 일부 거위들은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죽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여러분은 혹시 머리에 흰 천을 쓰고 먹어야 하는 음식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이 음식 또한 프랑스 음식인데요. 일명 '프랑스의 영혼을 구현하는 요리' 라고 합니다. 바로 오르톨랑입니다. 조리 방법은 가히 푸아그라보다 훨씬 더 잔인할 정도라고 하는군요.
일단 오르톨랑을 산 채로 잡은 후 눈을 뽑아내어, 빛이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상자에 가둬 놓습니다. 그 후 1달 동안 수수, 포도, 무화과 등 달콤한 과일 등을 먹입니다. 어느 정도 살이 알맞게 올랐다 싶으면 도살합니다. 그런데 도살하는 방법이 너무 잔인하다고 하는데요. 산 채로 독한 술에 익사 시켜 조리 한다고 합니다.
일본 도쿄 최대 번화가인 신주쿠의 아사다치라는 식당에서는 정말 놀랄 메뉴가 있는데요. 바로 황소개구리 회입니다. 우리나라도 황소개구리를 식용으로 먹곤 합니다만 조리 과정이 굉장히 잔인하고 혐오스러워 논란이 되기도 했었죠.
살아있는 황소개구리의 피부를 벗긴 다음 즉석에서 잘게 썰어 레몬에 곁들여 먹는 요리라고 하네요. 여전히 숨이 붙어있는 황소개구리가 너무 안쓰러워 보이네요.
여러분은 세계 3대 진미를 알고 계시나요? 그 중 하나가 트러플입니다. 자연재배만 가능해 귀한 대접을 받는 트러플은 진하고 농후한 향이 인상적인데요. 최근 트러플 오일 등 트러플 가공품은 한국에서도 대중화되는 추세인데요.
하지만 트러플 역시 잔인한 방식으로 재배된다고 합니다. 트러플 자체가 잔인한게 아니라 트러플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탐지견이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돼지를 통해 트러플을 찾았지만 현재는 훈련받은 탐지견을 통해 찾고 있다고 하네요.
사진을 보시면 탐지견이 혐오스러운 입마개를 차고 있는데요. 바로 트러플을 먹어치우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좁은 철창에 갖혀 오로지 트러플을 찾다가 삶을 마감하는게 탐지견의 일생이라고 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중국은 진짜 신발 빼고 다 먹는다는 얘기가 돌 정도로 수많은 음식이 있는 나라인데요. 심지어 오리 발바닥을 먹는다고 합니다. 바로 카오야장입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닭발을 먹긴 하지만 오리 발바닥을 조리하는 과정이 너무 가학적이라고 하는데요.
살아있는 오리를 살짝 가열된 철판 위에 올리고 양념을 뿌린 후 온도를 점차 올리면 오리는 살아있는 채로 발바닥만 익게 되어 그 발바닥만 먹는다고 합니다. 물론 오리는 살아있는 채 말이죠. 그 후 몸통은 다른 요리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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